관광 및 여행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 가운데 하나다. 이런 가운데 ‘양평의 기부천사’라 불리는 (주)뉴월드컵고속관광 류재복 대표가 27일 양평군 교육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류재복 대표는 2015년 교육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500만원 이상의 교육발전기금을 7년째 기탁하고 있다.

또한 매년 행복나눔 성금 기탁과 군민의 날 행사 12개읍면 주민 수송 버스 무료 대절, 사랑나누기 목욕봉사와 독거 어르신 식사대접, 어르신 이동서비스 버스지원 등 ‘지역에서 창출한 이익은 지역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는 등 성실한 기업가로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이처럼 매년 교육발전기금과 행복나눔 성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뉴월드컵고속관광은 2004년에 설립된 양평군을 대표하는 여행사다.

명예이사장인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아 양평군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히며, 류재복 대표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성은 양평군새마을회장과 최영석 상조회장과 함께 기탁식에 참석한 류재복 대표는 “양평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희망의 사다리가 되고자 하는 마음에 교육발전기금을 기부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는 기업체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포부를 밝혔다.

특히 류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영석 상조회장 등 버스 기사들이 십시일반 함께 동참해준데 대해 고마움과 함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양평군이 출연하여 설립한 장학 재단법인으로 장학사업, 학교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2년 7월 설립돼 양평군 관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장학기금을 적립해 양평군 출신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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